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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빠가 된 가수 서태지는 '동화' 콘셉트로 신보를 가득 채웠다.
서태지는 2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공개했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서태지의 신보는 1년에 걸친 온전한 휴식, 1년에 걸친 앨범 및 곡 구상, 꼬박 2년 반의 치열한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을 담았다. 서태지는 각각의 노래를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앨범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의 세상 여행과,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태지의 말이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다. 앨범 전면에 배치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현실이 고스란히 투영된 판타지 세계를 표현한다.
최근 아빠가 된 서태지의 환경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대목이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순수한 창작의 희열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수 서태지 신보 재킷 커버. 사진 = 서태지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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