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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11월 극장가에는 한류를 주름잡는 아이돌 가수들이 출격한다. 영화 '레디액션 청춘'의 동해와 '패션왕' 설리, '카트' 도경수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액션과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면서 아이돌의 연기영역이 폭넓어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날 아이돌 연기자는 설리다. 설리는 이미 영화 '해적'으로 870만 관객을 끌어 모은 바 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영화를 상큼하게 했던 설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패션왕'에서 외모를 숨긴 채 공부에만 열중하는 전교 1등 은진으로 변신,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한강우로 등장, 연기력을 인정받은 엑소의 도경수(디오)는 비정규직 노동문제를 다룬 영화 '카트'에서 가난한 가정형편의 사춘기 소년 태영으로 분한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평이 전해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돌 9년차 슈퍼주니어 동해도 이들과 경쟁을 펼친다.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동해는 '괜찮아, 아빠딸'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그에게 '레디액션 청춘'은 2007년 데뷔 당시에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과 함께 찍은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이외에는 스크린 첫 도전이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한류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이들이 스크린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한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왕' '카트' '레디액션 청춘' 포스터. 사진 = NEW, 명필름, 인벤트 디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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