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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유명 음악인 탕룽이 사망했다.
홍콩의 유명 밴드 탕룽악대와 타이지악대에서 보컬과 드러머로 활동했던 탕룽(唐龍)이 지난 19일 저녁 7시 20분경 홍콩 현지에서 사망했다고 시나연예, 텅쉰연예 등서 19일, 20일 연이어 보도했다. 향년 58세.
중국 언론은 탕룽이 지난 1979년 홍콩 탕룽악대 리드보컬로 홍콩음악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7세때부터 현지에서 실력을 떨쳤던 드러머였다고 소개했다.
탕룽은 홍콩에서 비욘드, 다밍이파이(達明一派), 차오멍(草蜢)과 함께 4대 록밴드로 불리는 타이지(太極)악대의 멤버로도 활약하면서 현지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그룹 비욘드(Beyond)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았던 황관중(黃慣中.50)은 매체에서 고인이 "해탈을 하게 됐다. 가슴이 아프지만 무너지지 않는다"며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자. 영원히 사랑한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탕룽은 미국에서 태어나 홍콩 현지에서 작곡가, 작사가 등으로도 활동했다.
[사진=탕룽(우측 두번째) 사망. 시나닷컴(타이지악대웨이보)]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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