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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인기 여가수 로드(28)가 해괴한 이유로 자신의 히트곡이 방송금지 당하는 사태를 맞게 됐다.
미국 피플 닷컴은 샌프란시스코 라디오 방송국인 105.5 KFOG와 96.5 KOIT가 로드의 히트곡 '로열스(Royals)'를 월드 시리즈가 끝날때까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유는 빅게임 월드 시리즈를 앞둔 향토 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의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 팀에 적극 협력키로 한 것.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을 상대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연상시키는 '로열스'를 일체 방송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단지 이름 때문에 생긴 일이지만 가수 로드는 지난해 로열스 선수의 자필 사인이 담긴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에 대해 언급해, 곡명 '로열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연관됐다는 혐의가 뒤집어 씌어졌다.
이에 대해 96.5 KOIT는 샌프란시스코팀의 열성팬인 청취자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로열스'란 노래에 문제점을 제기해 방송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IT社의 프로그램 편성자인 브라이언 피귤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청취자들이 ('로열스' 방송금지를) 원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방송의 '로열스' 방송금지에 대해 캔자스 시티측은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승1패로 이기고 올라온 내셔널리그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4연승 셧아웃시키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로드. 사진출처 = 로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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