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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남방도시보 부편집장 왕쥔이 사망했다.
이 신문의 부편집장으로 근무해온 왕쥔(王鈞.여)이 지난 18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산둥 치루(齊魯)망 등 중국 다수 매체가 19, 20일 보도했다. 43세.
왕씨는 지난 1980년대 말 광저우 중산(中山)대학 중문과를 졸업한 뒤 현지기업 홍보부문에서 일하다 1997년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창간과 함께 기자로 근무해왔다.
지난 1990년대 말부터 비당보(非黨報) 계열의 남방도시보 신문권 독립과 시장매체화 개혁에 앞장섰던 언론인이었다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다.
그녀는 지난 2011년부터 암투병을 해왔으며 그간 몇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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