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36점 대폭발’ KB, 시범경기 개막전서 KDB생명 완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청주 KB 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 개막전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85-65로 대승했다. KB는 시범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간판스타 변연하가 결장했으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1,2쿼터는 KDB생명의 흐름이었다. 린제이 테일러가 1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이경은과 이연화도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어냈다. KB는 비키바흐와 김채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2쿼터 들어 스트릭렌이 투입되면서 공격이 호조를 보였다. 스트릭렌은 2쿼터에만 7점을 퍼부었다. 김한비도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KB는 후반 들어 흐름을 바꿨다. 바키바흐가 3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홍아란도 10점을 올렸다. 반면 KDB생명은 비키바흐와 홍아란을 전혀 막지 못했다. KB는 3쿼터에만 36점을 폭발했다. 승부가 갈렸다. 4쿼터 들어 김한비 박지영, 김민정 등을 기용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KDB생명은 김소담과 박혜련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B는 비키바흐가 17점 홍아란이 14점, 심성영이 13점을 올렸다. KDB생명은 테일러가 13점, 이경은이 10점을 넣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비키바흐.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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