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김소은, 5억 주인 찾아주려다 100억 게임에 휘말렸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라이어게임’ 이상윤, 김소은이 알 수 없는 매력적인 게임에 빠졌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극한 심리 추적극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1회는 “나는 사람을 죽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경찰에게 체포되는 천재 교수 하우진(이상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남다정(김소은)은 길을 가다 한 노인의 가방을 맡게 되는데, 이 가방에 약 5억의 돈다발이 있다는걸 알게 됐다. 물론 이 가방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돈가방의 주인을 찾아가려다 ‘라이어게임’ 초대장을 받아들게 됐다.

결국 이렇게 남다정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라이어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게임에서 승리하면 100억원의 상금을 타게 된다. 상금을 타면 아버지가 남긴 지긋지긋한 빚을 모두 청산할 수 있다.

큰돈이 오고 가는 살벌한 쇼 안에서 모두들 서로를 ‘적’ 아니면 ‘이용 대상’으로 바라볼 뿐이지만, 유일하게 순수한 남다정만은 그 모두를 서로 믿어야 할 ‘동료’로 여긴다.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 이 무대에서 거짓말 하나 제대로 못하는 다정은 ‘천사표 여대생’이자 ‘유력한 탈락후보’로 불리며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다. 또 가장 큰 약점처럼 보였던 그녀의 이러한 다정함은 최고의 무기가 된다.

반면 하우진은 2년 전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서울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최연소로 심리학 교수직까지 오른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자살에 대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교도소에 수감됐고, 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날 남다정을 만나게 됐다. 남다정이 가지고 온 TV쇼의 출연 계약서를 본 하우진은 단순한 쇼가 아닌 일생일대의 함정에 빠진 걸 감지하고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상윤 김소은. 사진 = tvN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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