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유리 "영화 촬영 중 갯지렁이 먹었지만 편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유리가 영화 촬영 당시 갯지렁이를 먹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55회에는 배우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악녀 연민정으로 분해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유리는 영화 '분신사바'를 찍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갯지렁이를 먹었다. 앞을 못보는 역이라 눈에 렌즈를 꼈다. 그 렌즈를 끼면 앞이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산낙지를 입에 넣고 해야했는데 알고보니까 입에다 갯지렁이를 넣었더라. 영화 다 끝나고 기사가 난 걸 보고 알았다"라며 모든 스태프들이 함구했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갯지렁이인 줄 알았으면 못했을 것 같다. 그런데 그 장면이 너무 자극적이라면서 편집이 됐다"라며 "'분신사바' 감독님에게 갯지렁이를 택배로 보내드리겠다"고 연민정으로 빙의해 폭소케 했다.

[배우 이유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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