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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유리는 진정 올해 연기대상 유력후보에 언급될 이유가 충분했다. '국민악녀'라는 이미지는 오로지 연기를 통해 나온 것이었고 실제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으니 말이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55회에는 배우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악녀 연민정으로 분했고, 특히 악역이었음에도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유리는 대하축제가 한창인 안면도를 찾아 많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인기를 한몸에 느꼈다. 시민들은 악역 연민정을 연기한 이유리를 보며 "정말 미웠다"라고 말하면서도 애정을 드러냈고 이유리는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고 포옹을 했다.
이유리는 "연민정으로 살아온 7개월동안 진실을 말한 적이 없더라"라며 마지막회에서 민소희 장면이 나온 것에 대해 "그동안 너무 악독하게 나와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작가님이 넣어주신 것"이라며 특유의 쾌활한 미소를 지었다.
이 날 이유리는 14년차 배우로 생활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지 못해 불안함과 우울증을 앓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연민정 역할로 7개월 동안 표독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 이유리는 아픔을 감내하는 연약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그의 성격을 쾌활하고 밝게 해준 사람은 바로 남편 덕분이었다.
이유리에게서 7개월 동안 시청자들이 미처 느끼지 못했던 사랑스럽고 착한 매력은 남편에 대해 언급하면서 쏟아져나왔다. 이유리는 "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사실 시어머니를 보고 남편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어머니를 처음 봤는데 '저런 분이라면 가족이 돼도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이유리는 사랑에 있어서 당차고 솔직했다. 그는 "남편은 당시 나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내가 남편을 놀이터로 불러내서 결혼을 하자고 했다. 사귈 때도 아니었다. 알고지낸지 4년동안 한 번도 사귄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말했고 1년을 만나다가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남편의 깜짝 손편지를 접하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눈가에 자연스러운 주름을 보이며 연신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이유리는 남편의 진심어린 편지에 아이처럼 눈물을 흘렸고, 이어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말에 급히 손거울로 얼굴을 매만지며 귀여운 영상편지를 보내 사랑스러운 매력을 대방출했다.
이에 '힐링캠프' MC들은 "'힐링캠프'에서는 상, 하반기 매력녀를 꼽는데 이유리가 올 하반기 최고의 매력녀로 선정됐다"라며 그의 매력에 혀를 내둘렀다. 또 그는 검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하며 "내 몸에 와이어를 미리 달아놨다. 뻥인데 '후~'"라고 말해 연민정과 사랑스러운 모습을 오갔다.
국민며느리에서 국민악녀가 된 이유리의 실제 모습은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녀였다. 이유리의 또 다른 매력을 새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우 이유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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