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남궁민이 가수 홍진영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21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남궁민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홍진영의 데뷔 첫 미니앨범 ‘인생노트(Life Note)’ 타이틀곡 ‘산다는 건’ 뮤직비디오 촬영에 카메오로 참여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그간 서로의 작업 및 촬영을 도와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홍진영은 남궁민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마이 시크릿 호텔'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홍진영의 뮤직비디오는 ‘취업난과 불안한 미래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딸과 자신의 젊은 시절을 바쳐 일한 회사에서 퇴직하게 된 아버지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다짐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취업준비생으로 홍진영이 직접 연기에 도전했다.
신곡 ‘산다는 건’은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중국 전통 현악기 ‘얼후’의 애잔한 울림으로 시작하여 슬프고 애절한 멜로디 위에 누구나 겪는 인생사를 서정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오리엔탈 트로트(Oriental Trot)’ 곡이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인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는 홍진영 특유의 간드러지고 애교 섞인 보이스와 잘 어울려 인생의 고비에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홍진영은 30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시작으로 음악프로에 출연할 예정이다.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를 비롯해 ‘내 사랑’ 등을 작곡하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조영수가 프로듀싱을 다시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배우 남궁민(첫 번째 왼쪽)과 가수 홍진영. 사진 = MBC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