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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달콤한 나의 도시' 영어 강사 최정인은 다이어트 내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
22일 방송되는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는 정인의 이야기와 예비신부 현성이를 향한 남자친구 경민의 특별한 사랑고백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까다로운 손님을 맞이한 헤어디자이너 송이의 고민과 19년 만에 아빠와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오수진 변호사의 상큼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절친의 결혼식을 앞둔 영어강사 정인은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 마땅치 않아 고민한다. 완벽한 하객패션을 방해하는 옆구리 살과 팔뚝 살이 문제다. 이에 정인은 옷맵시를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 한다.
매번 실패했던 다이어트. 남자친구 성찬은 내기를 제안한다. 절친의 결혼식까지 목표 몸무게를 달성하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한 것. 승부욕이 발동한 정인은 108배 절 운동부터 발레까지 각종 다이어트 비법을 섭렵한다.
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성과 경민. 평소 카리스마 있는 의사선생님이지만 사랑에는 허당인 경민은 한 여자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한다.
그런데 경민이 홀로 향한 곳은 어두운 밤바다였다. 바지를 걷은 채 바닷물에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경민은 비닐봉지를 허공에 흔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래를 주워 담기 시작한다. 계속 되는 경민의 묘한 행동들, 도대체 이 남자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예비신랑의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헤어디자이너 최송이는 깐깐한 사장님의 머리를 직접 자른다. 헤어샵에 사장님이 매장 검사를 오는 날. 아침부터 헤어샵은 분주하기만 하다.
평소 당당한 점장마저도 긴장하게 하는 사장님의 포스는 직원들의 실수 하나, 매장의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다. 매의 눈빛으로 매장을 살피던 캡틴은 송이에게 직접 본인 머리를 자르도록 지시한다.
송이에게 찾아온 가장 긴장되는 순간. 깐깐하기로 소문난 사장님의 취향을 송이는 만족 시킬 수 있을까.
변호사 오수진은 아빠와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큰 딸로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수진이었지만 순탄치 못한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점점 아빠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변호사가 된 후에는 잦은 야근과 과다한 업무로 가족의 얼굴을 제대로 볼 시간조차 없었다. 그런 이유로 부녀사이는 함께 있으면 남보다 더 어색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아빠가 수진에게 19년 만에 처음으로 야구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아빠와 캐치볼을 하던 열 살 어린아이로 되돌아간 수진. 아빠는 그동안 수진에게 차마 물어보지 못한 말을 조심스럽게 걸어왔다.
회를 거듭 할수록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22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달콤한 나의 도시'.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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