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이 하나외환을 잡았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69-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시범경기 첫 승, 하나외환은 시범경기 첫 패를 안았다.
디펜딩챔피언과 지난해 최하위의 만남. 하나외환이 1순위 외국인선수 엘리사 토마스와 미국 국가대표 출신 오디세이 심스를 앞세워 우리은행에 대항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신임 박종천 감독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으나 통합 2연패에 빛나는 우리은행의 벽은 높았다.
우리은행은 사샤 굿렛과 강영숙이 골밑을 장악했다. 임영희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나외환은 토마스가 샤데 휴스턴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추격하는 흐름. 그러나 우리은행은 샤데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하나외환은 후반 들어 정선화를 투입했다. 토마스와 정선화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굿렛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굿렛, 샤데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굿렛이 19점 10리바운드, 샤데가 19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나외환은 심스가 21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굿렛.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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