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 봄날' 수영, "감우성과 베스트커플상 타고 싶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 출연 중인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감우성과)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타고 싶다"고 밝혔다.

21일 '내 생애 봄날' 공식홈페이지에는 극 중 이봄이 역을 맡은 수영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수영은 쏟아지는 호평에 대해 "제가 하는 것에 비해 많은 칭찬을 해주셔서 더욱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하고 있는 배우 감우성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며 "실제인지 연기인지 스스로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설렐 때가 있다"고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8회 방송분에서 동하(감우성)가 봄이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머금고, 봄이가 "왜요?"라고 묻자 "예뻐서"라고 답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감우성이)마지막 대사가 생각이 안 나는지 자꾸 NG를 냈는데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더라. 그 눈빛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감우성 선배의 손짓 하나에 나도 모르게 입을 헤벌쭉 벌려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로 받기도 했다"는 수영은 "감우성 선배와 실제로도 친하다. (연말 시상식에서)베스트 커플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슬프기도 하고 안타까운 일도 있을 것 같다"며 향후 전개를 언급하며 "'봄동커플'이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이 힐링되고 위로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간을 부여잡고 싶을 만큼 하루하루가 너무 아쉽다"며 "앞으로 봄이와 동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 사진 = '내 생애 봄날' 공식홈페이지 인터뷰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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