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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솔로앨범 신곡이 무더기로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2일 KBS 가요심의 정보에 따르면 개코의 신곡 총 16곡중 12곡이 부격적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타이틀곡 ‘화장 지웠어’에는 방송 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우선 ‘장미꽃’은 타이레놀이라는 특정 브랜드 상품이 언급돼 디지털 음원에서 부적격 요소로 지적받았고, ‘Festival Virgin’역시 유니클로, 나이키 슈즈 등의 내용이 가사에 포함돼 같은 지적을 받았다. 특히 ‘Oh shit’등의 욕설, ‘바지위에 텐트’라는 선정적인 표현도 사용됐다는 이유로 부격적 판정을 받았다.
또 ‘Chser the rapper part2’는 특정 상품 브랜드 사용을 비롯해 ‘얍삽한 놈’ ‘X도 의미없는 지도’등의 저속한 표현이 포함돼 문제가 됐다.
‘복수의 칼2’에는 다른 곡들에 비해 거친 표현이 많이 쓰여졌다. ‘똥 폼은 잡아’ ‘의심만 X나 많은’ ‘머저리들’ ‘Mother fucker’ ‘ Son of a bitch’ ‘쪼갤 틈 없어 그냥 넌 쪼개질 수박 박살나갈라져 텅 빈 니 골을 보니’, ‘fuck u kill me’, ‘날 죽여봐 bitch’, ‘어디서 약을 팔아 X발’, ‘잠을 자던 shiva’, ‘X도 개 족보’, ‘똥파리들’, ‘Fuck it’등이 그 예다. 특히 ‘간지’라는 일본식 표현도 들어가 있다.
‘세상에’ ‘Chaser the rapper part1’에는 각각 ‘이 병X아’ ‘X발 X나 fuck’의 욕설이 각각 사용돼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이 외에도 ‘동방예의지국’ ‘서울블루스3’ ‘제정신이 아냐’도 각가 특정상품 언급, 욕설 등의 이유로 지적받았다.
한편 개코는 최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레딘그레이(REDINGREY)'를 발표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개코는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첫 콜라보레이션 전시 ‘레딘그레이 – 더 웨이브’ (REDINGRAY – THE WAVE)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신사장에서 열린다.
[그룹 다이나믹듀오 개코.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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