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홈 팬들 앞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개막 첫 승을 알렸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한새와의 홈 개막전에서 3-0(25-23, 25-22, 25-17)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양팀의 시즌 전적은 현대캐피탈이 1승 1패, 우리카드가 2패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18득점을 올린 문성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성민은 공격 성공률이 89.47%에 달할 만큼 폭발력을 자랑했다. 16득점을 올린 아가메즈의 활약 역시 좋았다. 이들 외에는 최민호가 9득점으로 뒷받침했다.
우리카드에서는 까메호가 20득점, 최홍석이 1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23-23 동점을 이룰 만큼 치열한 접전이었다.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김정환의 공격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1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23-22로 겨우 앞서고 있었다. 문성민의 한방으로 세트 포인트를 해낸 현대캐피탈은 최홍석의 공격을 문성민이 블로킹으로 막아내 2세트 역시 가져갔다.
접전 끝에 두 세트를 모두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이미 승기를 잡은 상태에서 3세트를 맞았고 세트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승리를 확인했다.
한편 이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0(27-25, 28-26, 25-22)으로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문성민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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