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모비스가 홈 팬들에게 또 다시 승리를 안겼다.
울산 모비스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72-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홈 3연승, 동부전 홈 7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4승 2패로 3위. 반면 동부는 시즌 성적 2승 3패가 되며 7위를 기록했다.
1쿼터는 근소한 차이 속에 마무리됐다. 모비스에서는 문태영이 6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으며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으로 맞섰다. 모비스의 18-17, 한 점 차 우세.
2쿼터에 접어 들자 모비스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모비스 상승세를 주도한 선수는 아이라 클라크였다. 클라크는 2쿼터 10분 동안 11점을 몰아 넣었다. 여기에 박구영도 3점슛 두 방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는 야투 15개 중 5개만 림을 가르며 13점에 그쳤다. 결국 모비스가 40-30, 10점차로 벌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점수차가 이어진 가운데 4쿼터들어 문태영이 8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태영은 22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라크도 2쿼터 11점 포함, 19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32-28로 우위를 점하고도 11점차로 패했다.
한편,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2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78-74로 승리했다.
[문태영.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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