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KK. 봉중근이 팀 승리를 지켰다.
봉중근(LG 트윈스)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9회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올시즌 50경기에 나선 봉중근은 2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지난해(38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제 아무리 베테랑 투수라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인만큼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지만 봉중근은 전혀 흔들림 없었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첫 타자 모창민과 상대한 봉중근은 볼카운트 2-2에서 낮은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지석훈마저 삼진으로 처리한 봉중근은 이태원 또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패스트볼로 삼진,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불펜투수들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봉중근은 NC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LG는 봉중근의 깔끔한 마무리 속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2연승,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 앞에 뒀다.
[LG 봉중근. 사진=창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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