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상주 김종국 기자]"당장 아시안컵에 뛸 선수들을 찾기 위해 K리그 경기들을 보고 있다."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국내파 선수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축구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클럽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K리그 클래식 경기장을 돌아보며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22일에는 상주시민운동장을 찾아 서울과 상주상무의 FA컵 4강전을 지켜봤다. 서울에는 슈틸리케호에 발탁되어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했던 수비수 김주영과 차두리가 소속되어 있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1-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16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김주영은 선제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치른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상주전에 대해 "경기리듬이 박진감있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경기를 많이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해외파 선수들의 정보를 얻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지금은 K리그에 집중하겠다. 특정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고 거론할 수는 없다. 23세 이하와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도 지켜보고 있다. 당장 아시안컵에 뛸 선수들을 찾기 위해 K리그 경기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요르단과 이란을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또한번 점검한다. 대표팀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5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이전까지 국내파 선수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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