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상영 논란으로 화제가 된 영화 '다이빙벨'이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 투입된 다이빙벨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됐다. 세월호 참사를 보도해 온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이상호 기자의 끈질긴 추적 과정이 담겨 있다.
당초 '다이빙 벨'은 10월 6일과 10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상영될 예정이었지만 상영 반대 목소리가 임에 따라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상영을 반대 의사를 표명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화가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상영 논란이 벌어졌던 '다이빙벨'은 공식 상영이 이뤄진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 사복 경찰을 출동시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일각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이뤄진 두 차례 상영에서 전석이 매진된 것을 두고 관련 단체에서 대량 구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고, 정작 상영날에는 빈자리가 많아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무엇 하나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이처럼 논란은 있었지만 실체는 없었던 '다이빙벨'이 오늘(23일) 개봉됐다. 일반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부산에서의 공식 상영 후 오히려 논란이 사그라졌던 '다이빙벨'이 일반 관객에게는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영화 '다이빙벨' 포스터. 사진 = 시네마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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