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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밴드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이 겨울을 맞이해 옥탑방 월동준비를 했다. 옥탑방의 특성상 겨울이 빨리 찾아와 남들보다 일찍 추위를 대비해야 했던 것.
최근 녹화에서 육중완은 한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친해진 부산 후배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의 김동준을 초대했다. 멤버들과 숙소 생활 중인 김동준은 옥탑방의 낭만을 기대하며 한달음에 달려왔다. 하지만 김동준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집안일. 김동준은 고향 선배 육중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동준은 월동 준비의 기본인 단열용 에어캡 부착부터 이불 빨래, 닭장 철거까지 척척 해내며 오랜 숙소생활을 통해 쌓인 살림 내공을 발휘했다. 또한 육중완은 하루 종일 고생한 김동준을 위해 가을이 제철인 대하와 꽃게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상식을 파괴하는 레시피로 충격적인 모습의 요리가 탄생했다. 방송은 24일 밤 10시 40분.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의 김동준(왼쪽),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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