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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신이 일본시리즈서 우승할 경우 4225억원(약429억엔)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3일 “한신이 일본시리즈서 우승할 경우 429억엔이라는 경제효과를 볼 것이다”라면서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을 때에 비하면 경제효과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일본에선 각 리그 정규시즌 우승이 일본시리즈 우승 이상으로 높게 평가 받는다. 클라이막스시리즈라고 불리는 포스트시즌 자체가 보너스 게임이란 인식이 강하다.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은 2003년 센트럴리그서 우승했을 때 1481억엔, 2005년 센트럴리그서 우승했을 때 643억엔 정도의 경제효과가 나타났다”라고 했다. 이번 일본시리즈서 우승해봤자 9년 전, 11년 전에 비해 약 200억엔에서 900억엔 가량 효과가 적은 것이다.
일본 스포츠경제 전문가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대 교수는 “한신이 9월초 부진으로 관중동원수가 줄었다. 때문에 한신 우승상품 주문이 늦어지면서 일본시리즈 팬 소비 증가가 90억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한신의 홈 관중은 269만명으로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다.
한신은 25일부터 소프트뱅크와 일본시리즈를 갖는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은다.
[오승환과 한신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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