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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소리굽쇠'의 김민상이 재능기부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소리굽쇠' 언론시사회에 추상록 감독과 배우 조안, 김민상 그리고 중국의 국가 1급 배우 이옥희가 참여했다.
이날 재능기부로 영화에 참여한 김민상은 "처음 이 영화 미팅이 있어 갔는데 정말로 사람들이 따뜻해 보였다.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이 취지에 대해 먼저 들었다. 20~30분 용으로 제작해 무료 상영을 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 하더라. 어떻게 개봉까지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또 "난 다른 배우들처럼 큰 재능을 기부할 만큼 비싼 배우가 아니다. 그래서 (재능기부든 아니든) 별 차이가 없다. 큰 재능을 기부했으면 좋겠는데 재능이 작은 것 같아 부끄럽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영화 '소리굽쇠'는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최초의 극 영화로, 전 출연진과 제작진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김민상.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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