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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그녀' 정지훈과 크리스탈이 설레는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11회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현욱(정지훈)과 윤세나(크리스탈)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나는 현욱을 포기하려 했지만 현욱은 그를 붙잡았다. 그는 "그럼 이제부터 짝사랑이 시작되는 건가?"라며 세나를 안았고 이에 세나는 현욱에게 몸을 기대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한 날은 현욱의 생일이었다. 현욱은 생일이었다는 사실을 전했고, 세나는 "왜 그걸 지금 말하느냐"며 속상해했다. 그는 현욱에게 뽑기 별반지를 선물했고 운동장 모래에 큰 케이크 그림을 그려 현욱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 "생일선물"이라며 세나가 현욱에게 기습적으로 뽀뽀를 해 더욱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각자 AnA 대표로서, 작곡가로서 활동하면서도 서로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시우(엘)와 세나가 함께 나가면 안되는 것 아니냐"라는 회사 관계자들의 걱정에도 현욱은 "걱정할 일은 없을걸"이라며 여자친구가 된 세나를 따뜻하게 쳐다보며 믿음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현욱도 질투심은 사랑에 빠진 어느 누구 못지 않았다. 그는 세나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야? 아직도 시우랑 같이 있는거야? 질투하는게 아니라 체크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이현욱은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면 안돼요? 계속 보고 싶은데"라는 윤세나의 말에 "새벽까지 밤 새서 일해. 내일은 나랑 놀아야되니까"라며 툴툴거리면서도 윤세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현욱은 다음 날 감기에 걸렸고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비록 재미있는 데이트는 할 수 없었지만 두 사람만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소소한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세나를 바라보는 시우의 짝사랑은 여전히 세나를 흔들 수 없지만, 그보다 더 한 것은 세나의 언니에 대해 알게 된 서재영(김진우) 때문이다. 그는 세나에게 윤소은(이시아)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윤소은이 언니였느냐. 진작 알았으면 잘 해줬을 텐데. 할 이야기가 많겠다"라며 능청스러운 말투와 함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현욱과 세나가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가슴 설레는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앞으로 두 사람의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11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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