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서태지에 양현석과의 불화설 물었더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서태지와의 인터뷰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김구라는 가수 서태지와의 인터뷰 후일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박지윤이 "유재석, 손석희에 이어서 김구라가 서태지를 만났다"고 밝히자 "내가 아마 가장 심도있는 인터뷰어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에 허지웅은 "양현석과의 불화설도 물어봤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YG쪽에서 당신이 음반을 낼 때마다 악동뮤지션, 에픽하이로 저격을 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자기 식대로 답하더라"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어 "서태지 건물에 갔었는데 임대가 한 두 층이 안 됐더라. 그래서 내가 부동산 정보를 생생하게 알려줬다. 또 '집무실에 람보르기니가 있다던데 진실이 뭐냐?'고 물었더니 '있었던 게 맞다. 하지만 지금은 빼고 조심스럽게 타고 다닌다'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가 인터뷰어로 나선 MBC '2014 서태지 컴백쇼 크리스말로윈'은 오는 2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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