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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달수가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오달수는 '국제시장'에서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의 아이콘 덕수(황정민)와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 달구 역을 맡았다.
달구는 어린시절 부산 국제시장에서 처음 만나 이역만리 서독에 광부로 함께 떠나고, 베트남 전쟁터 한 가운데에서 수송 노동자로 같이 일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덕수 곁을 지키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눈 친구로 덕수 역의 황정민과 환상의 콤비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달수는 "시나리오를 읽으며 확신이 들었다. 눈물이 나서 한번에 읽을 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며 '국제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제균 감독은 "달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연히 오달수를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다. 오달수씨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해줘서 정말 행복했다"며 오달수에 대한 높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극 중 제임스 딘을 흠모하는 달구가 가죽점퍼 스타일로 한껏 멋을 낸 모습을 비롯해, 파티에서 코믹 댄스를 추는 모습을 담겨 있어 오달수가 선사할 유쾌한 매력을 기대케 했다.
한편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영화 '국제시장'의 오달수.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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