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의 호수비가 10월 4주차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다음' 온라인 투표 결과 13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서 나온 김성현의 호수비가 3,035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성현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허경민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김성현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타구를 잡아낸 뒤 360도 회전, 정확한 1루 송구를 선보였다. 김성현의 호수비는 SK의 사기를 끌어올려 9회 극적인 역전승 발판이 됐다.
이어 넥센 히어로즈 유한준의 펜스플레이가 1,348표를 얻어 2위에 선정됐다. 유한준은 KIA전 3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 안치홍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유한준은 올 시즌 122경기에서 실책 1개, 외야 보살 7개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두산 최주환은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의 파울지역으로 향하는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는 호수비로 3위(1,005표)를 차지했다. NC 테임즈는 삼성 김상수의 번트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4위(833표)에 올랐다.
[SK 와이번스 김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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