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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루마니아의 한 학교에서 전 교장선생님의 해골을 생물 교재로 사용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오렌지뉴스는 루마니아 학교에서 세상을 떠난 교장의 해골을 해부학을 가르치기 위해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드루 그리고레 포페스쿠氏는 루마니아 남동부 프라호바 지역의 푸체니 모스네니 초등학교에 죽기전까지 50년동안 근무했다. 그는 죽은후 자신의 해골을 생물 교재로 쓰며 계속 교실에 두기를 원한다고 생전의 유지를 말했었다.
그러나 보건안전 당국에서 해골이 실물이라 위생검사를 해야한다고 압수해 가 버린 것. 이에 학교측은 해골을 특수처리한 후, 유리 상자에 넣고 학교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처음 끔찍해 보였지만 학생들은 수업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기뻐했다.
전 교장은 1908년부터 푸체니 초등학교에 근무했다. 이 학교의 역사선생님인 소린 스탄치우는 "그는 선생님 생활 10년이 지난후 교장이 됐다. 이후 한번도 50년 넘게 한번도 수업을 결강한 일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소린 선생은 또 "그의 해골은 그가 죽은 후인 1960년대 초부터 교실에 두었으니, 그는 지금까지 계속 수업에 빠지지 않은 셈이다"고 덧붙였다. 선생 부임 1908년부터 사후 50년이 족히 넘은 현재 2014년까지로 치면 알렉산드루 교장선생님은 106년을 계속 수업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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