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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28·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대회에서 18살 신예 보르나 코리치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24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에서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코리치(18·세계랭킹 124위)에게 세트스코어 0-2(2-6, 6-7)으로 패했다.
나달은 지난 7월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지난달 말 차이나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며 당시 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지 못한 몸 상태가 계속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18살 신예 선수에게 패하고 말았다.
나달의 이날 탈락은 부상 때문이다. 손목 수술 이후에도 이달 초 맹장염 진단까지 받았다. 나달은 다음달 수술을 받기로 한 상황이다. 때문에 나달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경기 후 나달은 “연습을 통해 몸을 만들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최근 몇 달은 나에게 너무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라파엘 나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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