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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배우 유덕화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폐막하면서 홍콩으로 돌아갔다.
홍콩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주석을 맡고 있는 유덕화(54)가 한국에 머물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 폐막과 함께 홍콩으로 돌아갔다고 시나닷컴 등 중국매체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홍콩은 이날 폐막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을 수확하며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유덕화는 중국 매체에서 "작년부터 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장애인 올림픽이든 장애인 아시안게임이든 여러 기구에서 찬조를 하지만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찬조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을 뿐 아니라, 방송국에서 방송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인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 홍콩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서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덕화는 6~7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중국 매체에서 "내가 저번에 한국에 갔던 것은 영화 '묵공'을 홍보하던 때였다"고 소개하고 "한국의 영화 팬들은 지난 8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나를 아껴주는 것을 포기하기 않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덕화는 "한국에 갈 때면 나의 영화 팬클럽 회원들은 내게 모임을 열어주며 나를 오랜 친구같이 대해준다"고 강조하고 "조금도 낯설지 않았다. 한국 영화팬들과 오랫동안 긴 길을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덕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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