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늘 선두타자로 나간다고 생각하고 임한다."
NC 다이노스 김종호는 25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늘 선두타자라는 생각으로 임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종호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0타수 4안타(타율 0.400)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1~3차전까지 매 경기 안타를 쳐냈다. 이날은 리드오프로 출전해 공격의 활로를 뚫겠다는 각오다.
김종호는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시즌 때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출루에 집중하고 있다"며 "컨디션이 좋다기 보다는 공이 들어올 때마다 집중하고 있다. 집중력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포스트시즌 시작할 때 해를 끼치지 않고 정규시즌 부진을 만회하자는 생각이었다. 올해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날 1번타자 출전에 대해서는 "늘 선두타자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며 "포스트시즌은 별개의 시즌이라 생각한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코치님들이 항상 나나 종욱이형이나 (박)민우에게 어떤 타순이든 1번타자라 생각하고 타석에 임하라고 하신다. 1아웃이든 2아웃이든 상관없이 선두타자라는 마음으로 타석에 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잠실 응원 때문에 부담이 될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즐긴 것 같다. 우리가 좋은 수비를 하면 정적이 흐르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김종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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