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점점 좋아져 최선 다하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NC 김경문 감독이 25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전날 2패 뒤 1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프런트, 팬들 모두 함께 여기까지 왔는데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어제 1승을 해 줘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어제(24일) LG와 우리 팀 모두 좋은 플레이를 해서 좋았고, 한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어제보다는 마음이 한결 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태드 웨버가 어떻게 던져주느냐에 따라 투수 운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학의 불펜 투입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웨버가 긍정적으로 잘 던져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일 웨버가 일찍 무너진다면 1차전과 반대로 이재학을 투입할 생각도 갖고 있다”며 “경기 상황을 보고 코치들과 상의를 해서 이재학의 투입 등 투수 운용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나왔다 부진했던 이재학에 대한 걱정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이)재학이가 1차전 후에 굉장히 미안했던 것 같다”며 “감독으로서 좀 풀어줘야 했는데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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