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류제국(31)이 대망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류제국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2사 후 나성범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이날 경기의 첫 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에릭 테임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볼카운트 3B 1S로 불리했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2회초 이호준, 권희동, 손시헌을 차례로 잡고 이날 경기의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제국은 3회초 2사 후 김종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모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나성범의 땅볼을 직접 잡아 아웃시키며 위기를 일단락시켰다.
4회초에는 1사 후 이호준에게 좌측 담장을 강타하는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와 함께 한 류제국은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 손시헌을 2루 땅볼로 솎아내며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에는 김종호와 모창민에게 연속 볼넷을 주고도 나성범을 초구에 2루 땅볼로 제압한 류제국은 6회초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우측 담장을 맞추는 안타를 내준 뒤 신정락과 교체됐다. 신정락은 이호준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류제국의 첫 실점이 기록됐다.
[LG 류제국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 vs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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