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30점' LIG손해보험, 우리카드에 대역전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IG손해보험이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2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22-25, 18-25, 25-19, 25-20, 15-7)로 승리했다.

LIG손해보험은 1,2세트를 모두 내주고도 3,4,5세트를 차례로 따내며 기막힌 역전극을 연출했다.

에드가가 30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김요한이 23득점을 올리며 쌍포 노릇을 했다. 우리카드에서는 까메호가 28득점을 올린 가운데 최홍석이 12득점, 박진우가 11득점으로 뒷받침했다.

3세트에서 김요한의 퀵오픈으로 22-19로 달아난 LIG손해보험은 최홍석의 공격을 노재욱이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23-19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까메호의 공격으로 19-18로 쫓겼지만 김요한의 빠른 공격에 이어 박진우의 속공이 아웃되면서 21-18로 달아나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결국 5세트까지 간 경기는 LIG손해보험의 승리로 끝났다. 에드가의 퀵오픈으로 7-5로 앞서 나간 LIG손해보험은 우리카드의 공격이 실패하자 에드가가 백어택을 꽂으며 8-5로 달아날 수 있었다.

에드가는 또 한번 백어택을 적중시켰고 박진우의 속공을 노재욱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13-7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에드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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