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성공위해 달려왔는데…god와의 일상이 가장 행복"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god 윤계상이 “행복하다”라며 감격에 젖은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 Encore’가 열렸다. 이날 총 4만 관객이 모여 들었다.

이날 윤계상은 god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사한 후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영화 개봉하고 홍보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다. 난 ‘성공’이라는끝을 보고 달려와 내 주변에 누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항상 지나쳤다. 그저 ‘성공하면 행복해지겠지’하며 채찍질하며 달려왔다”고 털어놨다.

또 “그런데 살아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그냥 다시 만난 멤버들과 연습하고, 놀고 하는 일상이 소중하고 행복한 거란 것을 이번에 정말 많이 느꼈다. 여러분도 여러분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 매일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윤계상은 “특별한 날은 없다”고 말하며 다음곡 ‘보통날’을 소개했다. god 멤버들은 윤계상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떼창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god 이날 앵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멤버들은 앞으로 연기, 예능, 솔로 가수 활동 등 개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go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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