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엘 클라시코서 바르셀로나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7승2패(승점 21점)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2점)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호날두는 엘 클라시코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뜨려 올시즌 16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받은 네이마르는 상대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피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페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페페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벤제마가 대각선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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