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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해진이 독보적인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만들었다.
박해진은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진한 감정과 디테일한 표정은 물론 폭발적인 액션 연기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동안 '나쁜 녀석들'은 비가 오면 사람을 죽이는 연쇄살인범과 무자비한 토막 살인을 저지른 인신 매매범을 소탕, 인신매매의 뿌리를 뽑는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나쁜 녀석들'과 함께 경찰로 신분을 위장한 채 인신매매의 소굴로 들어간 박해진은 수 십명의 조직원들과 난투극을 벌였고,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그들과 완벽한 액션을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200% 높였다.
특히, 박웅철(마동석)이 위험에 처하자 대형 액자를 들고 와 조직원의 머리에 내리치는 순간 칼로 등 뒤를 습격당한 절체절명의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내려앉게 만들며 잊을 수 없는 명장면에 등극했다.
또 지금까지 그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아 미스터리함을 안겼던 이정문은 박웅철에게 "내가 정말 사람을 죽인 놈인지, 사람을 죽인 놈이 맞다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지. 사람을 살리는 일에도 내 마음이 움직이는지, 그걸 알고 싶어서"고 고백, 나쁜 녀석들에 합류한 진짜 이유를 밝혀 앞으로의 사건 전개에 더 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박해진. 사진 = '나쁜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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