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국내선수들이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LG가 4연패를 끊은 뒤 또 다시 패배를 안았다. 26일 SK전서 연장 접전 끝 패배를 맛봤다. 전체적으로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 데이본 제퍼슨이 26점을 올리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썩 좋지 않았다. 김영환과 김종규가 27점을 합작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는 게 김진 감독 견해.
LG는 이날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17개였다. 턴오버도 19개로 많았다. 이런 부분이 전반적인 조직력을 갉아먹는 요소였다. 제퍼슨의 몸 상태가 여전히 100%가 아님에도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다득점했으나 제퍼슨 점수 순도도 그리 높진 않았다. 또 연장전에선 단 2점으로 침묵했다. 4쿼터 종료직전 결정적 동점 골밑슛으론 만족스럽지 않았다.
김 감독은 “연장 가기 전 마무리가 아쉬웠다. 선수들을 교체하는 타이밍에서 실수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높이에 대한 부분,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턴오버도 많았다. 좀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이 적극성을 갖고 해줘야 하는데 자꾸 제퍼슨만 찾는다. 그래서 국내선수들의 플레이가 끊긴다”라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줘야 한다. 박스아웃과 리바운드에 대해 강조하겠다”라고 했다. LG가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보인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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