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상 악화로 대회가 옳게 진행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가 폭우로 중단됐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하이난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 676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가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중단됐다. 이 대회는 이미 24~25일 폭우로 4라운드가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된 바 있다.
일단 LPGA는 대회를 27일로 연기했다. 단독선두는 리 앤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다.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펑산산(중국)과 제시카 코다(미국) 등이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최운정(볼빅)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5위다. 이들 역시 3라운드를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KPGA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역시 26일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225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3라운드가 안개로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KPGA는 대회를 27일까지 치르기로 했다. 3라운드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양용은이 중간합계 3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상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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