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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김승혜가 개그맨 송영길에게 굴욕을 줬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가장 자리'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이승윤과 서태훈은 베란다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 때 송영길과 김승혜가 길을 지나갔다.
이 때 김승혜는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며 "나 막 살거야. 아무 남자나 다 만날 거라고"라고 전화를 했다.
취한 김승혜를 지나가던 송영길이 부축했고, 김승혜는 "너무 힘들어요"라며 송영길을 쳐다봤다. 송영길은 "그래도 술을 이렇게 많이 마시면 어떡해요"라며 김승혜를 부축했다.
그러자 김승혜는 술에서 깬 모습으로 "괜찮습니다. 안 취했습니다. 멀쩡합니다. 괜찮습니다"라며 송영길의 도움을 거부하고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김승혜 송영길.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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