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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끝없는 사랑' 정웅인과 심혜진이 끝내 총에 맞고 사망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37회(마지막회)에는 그동안 악행을 저질러온 박영태(정웅인)의 최후가 그려졌다.
선거자금법을 위반한 박영태는 점차 궁지에 몰렸고, 뇌종양 선고를 받은 정인 민혜린(심혜진), 친딸 김세경(전소민)과 밀항을 시도했다. 박영태는 그의 증인이 될 주변 사람들까지 폭탄으로 제거하는 등 끝까지 치밀함을 보였다.
박영태는 그의 비서에게 "밀항이다. 우리는 일단 현금을 챙겨들고 철수한다. 서인애(황정음)가 우리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는 이상, 정상루트는 불가능하다"라며 늦은 밤 밀항을 시도했다.
하지만 누군가의 제보를 받고 박영태의 뒤를 밟은 한광훈(류수영), 한광철(정경호) 형제는 끝까지 그의 목숨을 위협했다. 박영태는 "세경아, 나도 더이상 어쩔 수가 없다"라며 두 사람에게 총을 겨눴고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죽음을 맞이한 것은 박영태였다. 앞서 박영태에게 숨을 거둔 김정철(도기석)의 아들이 그의 비서였고, 그의 총을 맞았다. 또 민혜린은 그를 지키려 몸을 던졌고 두 사람은 같은 자리에서 사망했다. 박영태는 김세경에게 "세경아"를 연신 되뇌이며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 후속으로는 '미녀의 탄생'이 방송된다.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 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탄생,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한예슬,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37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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