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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리셋' 천정명의 극악무도한 김학철의 실체를 세상에 드러냈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일요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 연출 김평중) 10회(마지막회)에는 차우진(천정명)의 첫사랑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밝혀진 극악무도 살인범 김회장(김학철)의 말로가 그려졌다.
차우진은 교도소에 위장 잠입해 정체불명 X의 실체가 은비(김소현)의 아버지 조봉학(장혁진)과 교도소 의무과장(강기영 )인 것을 밝혀냈다. 이어 그는 조봉학을 죽인 파렴치범 김회장(김학철)을 처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회장은 끝까지 당당했다. 그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갔고 의무과장을 잡아 조봉학을 죽였다는 그의 실체가 담긴 USB 동영상 파일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권선징악의 결과가 이뤄졌다. 앞서 의무과장은 은비에게 USB를 넘겼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동영상이 재생돼 그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김회장은 조봉학 살인 및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됐고, 지긋지긋한 싸움에서 차우진이 승리했다.
그 후 1년이 흘렀다. 은비와 차우진은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동안 자신의 기억을 추적해가며 진실을 파헤치고자 노력했던 차우진은 내레이션을 통해 "내가 쫓던 기억은 어쩌면 어둠 속에 숨겨진 소중한 추억들의 아우성이었는지 모른다. 슬픔 속에서도 미소 짓게 하고 괴로움 속에서도 지워버린 소중한 과거가, 더 아프고 괴로웠나보다"라며 그동안의 기억들을 회상했다.
한편 '리셋' 후속으로는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심리 수사극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이 오는 11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OCN 일요드라마 '리셋' 10회.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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