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의 버트 스트렙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트렙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윌 맥킨지(미국)와 브렌던 디 용(남아프리카 공화국)과 14언더파 266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스트렙은 2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스트렙은 PGA 투어 세 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스트렙은 우승 상금으로 100만8000달러를 받았다.
스트렙은 공동 선두그룹에 5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우승권과는 멀었지만 스트렙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9개나 쓸어 담으며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결국 스트렙과 맥켄지, 디 용이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에서 맥켄지가 보기를 범하며 먼저 탈락했다.
연장 두 번째 홀이었던 17번홀에서 스트렙은 버디를 낚았지만 디 용이 버디 퍼팅을 놓치며 결국 스트렙의 우승이 결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박성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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