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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대훈(용인대)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4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벨기에의 자우아드 아찹을 15-14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은 1라운드에서 2-7로 뒤지기 시작한 이후 경기 막판까지 12-14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대훈은 3라운드 종료 1초를 남겨놓고 왼발 앞돌려차기로 상대 얼굴을 가격하며 15-14 역전승에 성공했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인천 아시안게임 63kg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대훈은 한 체급 위인 68kg급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차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또 이대훈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올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2차 대회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준비로 참가하지 않았다. 또 이대훈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을 1개도 수확하지 못했던 한국 태권도는 노골드 수모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이대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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