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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완전체 가족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우리는 형제입니다' 속 30년 만에 극적 상봉한 조진웅과 김성균, 김영애가 함께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30년 만에 간신히 모인 세 가족 사이에는 묘한 기운이 흐른다. 피부색부터 옷차림까지 닮은 구석이라곤 없는 두 형제는 오랜만에 만난 서로가 어색한 눈치다. 반면, 두 형제 사이에 앉은 어머니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형제의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해사하게 웃고 있는 어머니의 표정이 "자, 얘들아 웃자"라고 말하는 듯 하다. 닮은 듯 닮지 않은 세 사람이지만, 이들 사이에서는 가족 특유의 따뜻한 공기가 느껴진다. 지구 반 바퀴 떨어져 있다 30년 만에야 상봉한 두 형제와 두 아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헤맨 끝에 만난 어머니까지, 드디어 완전체로 모인 세 가족의 기막힌 이야기는 극장가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포스터.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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