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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오만석이 '킹키부츠' 초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27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킹키부츠'를 두 번 보게 됐는데 지난해 봄에 가게 됐었고, 각각 다른 캐스트로 공연을 봤는데 너무 재밌게 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작품에 상당히 매료가 됐었다. 그런 만큼 한국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이 작품을 잘 전달해 드려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사실 부담이 많이 된다"며 "신체적인 변화를 말씀 드리면 요즘 흰머리가 부쩍 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08년 '내 마음의 풍금' 연출할 때 이후로 흰머리가 많이 나는 것은 처음이다"며 "자고 일어나면 흰머리가 많이 생겼다가 연습하다보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가 된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 자면 다시 검은 머리가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제67회 토니어워즈 작품상을 비롯 6관왕을 수상한 작품으로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유료점유율 97%를 유지하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주요 도시 30개 투어도 뜨거운 반응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올 겨울, 한국에서 동시에 만난 게 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90년대 팝여왕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배우 오만석, 김무열, 정선아, 고창석, 강홍석, 윤소호가 함께 한다. 오는 12월 2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오만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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