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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성균이 연극 출연 시절 벌어진 웃지 못 할 해프닝을 털어놨다.
김성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행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녹화 당시 행복의 조건 중 하나인 웃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G11은 각국의 웃긴 이야기와 경험담을 털어놓았고 이에 김성균도 연극 배우 시절 겪은 해프닝을 공개했다.
김성균은 "극단에서 오이디푸스 연극을 준비하던 중 공연 전날 상한 우유를 마셨다가 그날 밤부터 설사가 시작됐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대극장에서 '나는 왕이다. 게 섰거라' 같은 발성이 웅장하고 엉덩이가 계속 확장되는 대사들뿐이라 대사를 할 때마다 고비가 찾아왔다. 마지막 대사와 함께 꽃가루가 날리면서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깔리는데 결국 대형 실수를 하고 말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은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김성균.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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