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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을 향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박원순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마왕'의 빈자리는 지금보다 살아가며 그 크기가 커져갈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해철 씨, 당신의 팬이었음에 행복했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이날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뒤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으며, 라디오 DJ로도 활약해 수많은 팬들을 양산하기도 했다.
[가수 신해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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