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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리타 Educating Rita'가 오는 31일 1차 티켓오픈 한다.
배우 공효진, 강혜정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1980년 6월 런던의 웨어하우스 극장(Warehouse Theatre)에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로열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에 의해 초연됐다. 이후 35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공연되며 현대 명작으로의 가치를 입증 받고 있다.
국내에는 1991년 '리타 길들이기'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여졌으며 이후 여러 배우와 연출의 손을 거쳐 올려진 무대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2014년 수현재컴퍼니(대표: 조재현)에 의해 다시 돌아온 이 작품은 제목을 '리타 길들이기'에서 '리타 Educating Rita'로 변경하고 현 시대 감각에 맞는 세련된 무대와 연출로 작품성을 업그레이드시킨다.
오는 31일 오후 2시 예정된 1차 티켓 오픈은 12월 3일부터 14일까지의 공연에 한하며 11월 9일까지 예매시 조기예매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개막 첫 주 공연에 한하여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리뷰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리타 Educating Rita'는 15년 연기인생 최초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믿고 보는 여배우' 공효진과 연극 '프루프' 이후 4년 만에 대학로에 복귀하는 '충무로 대표 여배우' 강혜정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공연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공개된 티저포스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손에는 주부 미용사 리타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가위를, 다른 한 손에는 교육을 간절히 바라는 듯 책을 든 여자의 실루엣 이미지가 리타가 프랭크와의 교육을 통해 어떻게 변화해갈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올 연말 '리타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연극 '리타Educating Rita'는 오는 12월 3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리타Educating Rita' 티저 포스터. 사진 = 나인스토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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