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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DJ 박경림이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노래에 울컥했다.
28일 오후 2시 방송 오프닝에서 박경림은 첫 곡으로 신해철의 2집 '마이셀프'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선곡했다. 노래가 끝나자 박경림은 "이 노래가, 전주가 슬픈 곡인지 오늘 알았네요"라며 울컥한 목소리였다. 신해철을 애도하는 청취자 사연을 전한 뒤 "어제 저녁 우리가 사랑했던 뮤지션과 이별을 했습니다"라면서 멘트를 이어간 박경림의 목소리에는 계속 슬픔이 가득했다.
이날 '2시의 데이트' 3, 4부는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되돌아보는 추모 방송으로 진행된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안타깝게 삶을 마감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
[방송인 박경림(위), 故 신해철 빈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사진공동취재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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