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故신해철 사망에 방송중 눈물 "좋은 곳 가셨을것"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최화정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을 쏟았다.

최화정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에서 신해철의 '안녕'을 첫 곡으로 골라 청취자들에게 들려줬다.

이날 최화정은 "신해철의 '안녕' 노래를 들으니까 그가 살아있는 듯하다. 좋은 음악을, 좋은 목소리를 가진 신해철 씨. 천재는 빨리 간다는 말이 이렇게 가슴 아플 때가 없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오늘 방송은 신해철을 추모하는 방송을 하도록 하겠다"며 "신해철의 추억과 신해철의 음악 듣고 싶은 곡을 많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고인의 장례는 5일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미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1녀가 있다.

[최화정. 사진 = 보이는 라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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